오늘 10시에 끝났다 ㅠ.
저녁으로 치킨 드신다고해서 수리산 역 집을 보는 김에 잠깐 끼어서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회의로 진화해버려서 10시가 되어버렸다.
앞으로는 늦어도 7시에 무조건 퇴근하자 .
공부도 못하고 일처리도 질질 끌리고 ㅠ..
이게 뭔가 싶다.
미래에 대한 시간을 내지 않으면 바로 꼬꾸라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공부하자. 미래를 준비하자 ㅠ.
내일 이사 갈 집 부동산 계약하기로 했다.
혹시나 모르니 ..
직거래니까.
1382 에서 주민등록증 위조 확인.
부동산 등기 열람 - 소유주 이름 대조
계좌 소유주 이름 대조.
위 세 사항을 잘 지키자
그래도 이번 이사 드디어 성공하면 시간을 좀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ㅎㅎㅎ..
기술자로.. 라
확실히 스타트업이 직면한 기술적 어려움을 도맡아 해결하다보면
나는 기획적이거나 회사 방향을 설정 하는 데에는 기회가 있어도
제대로된 체력이나 클리어한 정신 상태로 참여하기 힘들 때가 많다.
” 음.. 저런건 아무래도 좋아 GPGS 버그 잡아야 하는데… 원인이 뭘까 “
나도 모르게 자신을 부속품으로 한정 짓는 것이다 @_@.
대단히 부정적이다.
이게 기술에 대한 관심에서 생긴다기 보다는…
오히려 내 기술에 대한 자신감부족과 그로인한 불안감에서 생기는 게 아닐까 싶다.
이걸 해결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급해지는 것이다.
무슨 초식동물 위험 감지 본능 같은 짓이란 말인가..
잘 하자. 버그 암만 잡아도 게임이 골로가면 의미 없다.
기술 아무리 쌓아도 플젝 잘못고르면 의미 없고 말이다.
게임 개발자도 좋고, 테크니션 이나 엔지니어도 좋다.
허나 분명 기획적이거나 설계적 , 디렉터적인 안목 역시 중요한 요소다.
평생 버그만 잡을 게 아니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