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에서 접한 글인데도 아쉬운 글들이 꽤 있다.

특히 외국어를 번역한 기술 서적들을 읽다보면 아쉬운 점이 굉장히 자주 보인다.

내가 문과 전공을 가졌었고 , 책 읽는 것을 평균보다는 즐겨하는 편이기 때문에 예민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글의 짜임이나 의도한 바를 명확하게 담는 훈련이 부족함이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번역서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현대인은 장문의 짜임새있는 글을 적어내려갈 시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분명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남들의 흉을 계속 보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별로 영양가는 없는 행동이 분명하다.

타산지석이라 하였으니, 나라도 글을 조리있게 잘 정리하는 개발자가 되어보자.

분명 언젠가 작문 능력이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비록 ,처음에는 기술적인 호기심과 성장, 그 성과와 실패들을 남기려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일상보다는 내 사유와 의견의 진행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쓰지 않으면 녹슬고 , 녹슬면 무뎌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