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2_26 산본의 카페에서
구글의 “스프린트” 를 읽고 .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확실하게 배워갈 점이 무엇인지는 몇장 읽지 않아도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이 쓰는 스프린트라는 기법을 베껴쓰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 그랬다면 그냥 자기계발서 )
구글의 프로세스 최적화 기법, 프로토타이핑 프로세스인 “스프린트” 라는
그들의 보물이 어떻게 탄생했는가? 하는 탄생 설화에서
또 다른 보물과 신화를 만들 수 있는 실마리를 잡으라는 것 같다.
현재 내가 푹 담궈져서 지내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의 결함은?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은 ?
저자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자신, 근처 5명 , 테스트 유저 몇백명 등 점점 표본을 넓혀가며
가설을 세우고 , 실험적 이행을 해보고 , 데이터를 분석해보는 것
어찌보면 심리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에서 가장 주로 사용하는 문제 해결 기법으로 스프린트는 탄생했다.
나의 기록 습관과의 연관
스프린트의 탄생 배경은
내가 최근에 블로그나 개인 노트에 계속해서 현재 상황, 감정, 사고 , 경험 등을 지속적으로 적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
(나보다 이 책의 저자는 다른 노하우들 (적당한 마감시간과 , 외부의 방해가 없는 환경 , 직군과 책임별로 파편화된 고민)을 더했다. )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나의 데이터를 우선 축적해야, 그것을 바탕으로 분석이나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이제 업무일지를 좀 제대로 써보려고 한다. [WorkReport] 라는 태그로 적을 것이며.
다음 변수들을 매 일지마다 적고 , 나중에 도표로 만들어 보고 , 좀 더 여유있고 , 능률적인 일을 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강구해본다.
< 변수들 >
만족도 : 0 ~ 100 ( 주관적인 지표다. )
목표 이행 : 0 ~ 100 ( 출근 직후의 잡아놓은 하루 목표를 기준으로 %로 측정. )
퇴근 시 피로도 : 0 ~ 100 ( 남은 체력을 주관적으로 )
출근 시 피로도 : 0 ~ 100 ( 남은 체력을 주관적으로 )
업무 중 생각난 아이디어의 갯수 : n
학습량 : n ( 새로 배운 잔기술, 컵퓨터과학, 기타 등등 기술적 , 사업적 지식을 항목으로 측정한다… 좀 회의적이긴 하다 지식을 양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