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합정에 있는 회사에 합류하기로 했다. (합류라고 하니 거창하지만 당연히 노동계약이다.)
이것 저것 해볼 수 있음 <- 이 나를 강하게 이끌었다.
저걸 싫어하는 개발자들도 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문성과 복잡성
개발 실력은 곧 개발 경험에서 오고, 개발 경험이라는 것은 복잡한 것과 순수한 것이 있다.
나는 개발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경험의 결은 복잡할 수록 좋다는 주의다.
물론 개발자의 전문성과 역량은 단단한 기본기에서도 오지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큼 실제 성장에 도움 되는 것이 없다.
단, 이것 저것 하게되는 것이 “게임을 만드는 행위”나 “개발”을 넘어서게 되면 경력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운영이나 기획 경험이 클라이언트 개발이라는 직군에 나쁜가?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서 이 문장은 지금 내가 적기엔 확신이 부족하다.)
이번 턴(3년)에는 다음 경험을 좀 해보고 싶다.
-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 협업
- 웹 백엔드 서버 개발 협업
이렇게 쓰고나니, 내가 협업에 목말라 있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