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라는 세계로 걸음마를 떼다
사실 전에도 Node.js 로 이것 저것 건드려 보기는 했지만,
어제 젠킨스를 도와주는 유틸리티들을 노드로 짜던 도중에
하나 둘 그동안 던져두었던 조각이 맞춰져서
서버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클라이언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강 느끼게 되었다.
( 웃긴 일이 아닐 수 없다 ㅋㅋ , 전혀 의도 하지않은 효과.. 그저 클라이언트 개발을 자동화 하고 싶었을 뿐인데 )
Github API 를 이용해 Web-Hook을 세팅해 거는 Node.js 앱으로 시작해서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파싱해와서 그 안에 있는 레포짓 각각에 다시 훅을 다 걸어주는 Node.js 앱으로 발전,
그 다음에는 어제 참여한 면접을 같이 도와주신 고렙 프로그래머 님께 유니티 캐시서버를 귀띔 받아 켜주는 앱을 만들었고,
포트 문제로 로컬에서 돌리는 걸 헤메다가
Heroku ( = Cloud Server 플랫폼 ) 위에 올렸는데, 웬걸 버그 없이 쌩썡 잘 돌아간다.
무언가 알차게 보낸 하루. 이렇게 일년을 뿌듯하게 마무리하니 기쁘다.
근데 이번 주말은 운동을 좀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