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의 포스팅에서 , 굉장히 신나서 작문 연습겸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진행했다.
직전에 쓴 글인, social-network-and-knowledge 도 마찬가지다.
이번 글이 지난번과 다른 것은, 중간에 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쉬움이나 안타까움보다는,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다.
프로그래밍하다 겪는 컴파일에러처럼, 의미없이 방황할 수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것 보다는, 미리 알아차리고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는 기쁨에 가까웠다.
그래서, 굳이 그 글을 삭제하거나 업로드를 연기하지 않았다.
최대한 모든 생산물을 시간을 매겨 저장해놓고, 때때로 지켜보며
나의 성장이나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