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 언어를 따로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다. 유니티로 C# 스크립트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면서 그닥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그런데, 게임 규모가 커지거나 , 최적화 작업을 할 때면 왠지 모를 공허함과 막막함과 만나면서 최근에 자료구조를 다시 보려다가

자료구조가 C 를 기반으로 써진 책이라 , C 부터 다시 공부하고 자료구조를 다시보려고 했는데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C를 접한 것이 아마 중학교나 초등학교 때 였을 것 같은데 ,

그당시에 너무 어려워서 이게 뭔가 싶었던 기억으로 가득하다.

C#과 Node.js 위에서 조금 구르고 나서 본 C는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한 언어처럼 보였다.

드디어 C를 공부할 때가 온것 같다.

시간과 경험이 나를 다른 존재로 만들어 주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