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사. 집 계약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애초에 사무실에 앉아있던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계약하기로 한 집도 파기하고 별로 좋지도 않은 집을 월세 꼬박꼬박 내면서 시멘트 드러난 장판 위에서 살고 싶진 않았다. 급하지도 않기 때문. 업무 보고서를 쓴지 정확히 3 회차 만에 극악의 업무 상태를 보여줬다. 리스트를 디벨롭 하는데 그쳤다.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리스트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다.
아침형 인간도 다시 꼬로록 ㅠ
3일 정도 아침 8시에 일어나는 리듬을 성공하다 작심삼일. 4일 차 되는 날 바로 늦잠 잤다. 전날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해서 링크드인도 다듬고 로켓펀치도 남의 거 구경하고 10년차 개발자 선배님이 말씀해주신게 점점 와닿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 단순한 프로젝트, 작은 프로젝트의 가성비를 위한 게임 개발자를 중소기업에서는 5년 정도 이내의 경력 때 , 즉 가성비가 좋을 때 쓰기 마련이고 .. 대기업이나 큰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자는 결국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하겠지만, 오래 연차를 먹을수록 점점 지위가 확고해진다는 너무나도 쉽게 이해 가능한 사실이 나를 조금 괴롭힌 게 아닐까 싶다. 답은 무엇이겠는가 @_@ 컴퓨터 싸이언스 공부하고 . 적어도 실력이나 지식면에서 전공자에게 밀리지 않는 프로페셔널 중퇴생이 되자. ( 어제 학교 다시가는 가능성까지 고려해봤는데 .. 나는 현재 나름 잘 하고 있다. )
아침 푸쉬업
다음주 월요일부터 재개하자 피로가 쌓인 게 아닌지 @_@ 삼일절이라 너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