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개발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인지부채다. 거대하고 깊은 블랙박스를 하루가 다르게 배설하는 AI들에게 휩싸여 프로젝트라는 배를 맥락과 지식의 홍수에서 지켜내야 한다.
이 영상의 발표자는 퀴즈와 마이크로월드 같은 해법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는 것 같다.
작년에 AI를 풀로 돌리며 라이브까지 돌려본 입장에서는, AI에게 100% 의존하며 개발을 던지다 보면, 특정 임계점에서 의도대로 개발이 점점 힘들어지는 순간이 온다. 모-던한 개발자는 이를 반드시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부채를 맛보지 않은 라이브 미경험자가 프로젝트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인지부채의 맛을 보지 않은 상태의 작업자와 같이 AI를 타고 함께 일하는 것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데미지를 맞고, 다음부터 이 패턴으로 파티가 전멸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AI를 이용한 개발과 프로그래밍의 핵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